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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키움히어로즈] 키움의 이병규 데뷔 첫 안타로 싹쓸이 3타점 기록(2022년 6월 24일)

simcity 2022. 6. 24. 00:33

오늘(2022년 6월 24일)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에 6:1 승리를 거두면서 3연전 스윕을 기록했습니다. 

 

선발 투수로 등판한 안우진 선수는 오늘도 호투를 보여줬습니다. 7 1/3이닝 1 실점을 기록했습니다. 하지만 제 눈에 오늘 뛴 선수는 바로 이병규 선수였습니다. 1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병규 선수가 6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. 삼성은 이지영 선수보다는 이병규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서 비어있던 1루에 고의사구로 이지영 선수를 출루시킨 상황이었습니다. 그리고 장타를 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외야수들은 비교적 내야에 가까운 위치에서 수비를 하고 있었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 이병규 선수는 중견수 뒤 깊숙한 방향으로 안타를 쳐냈습니다. 1, 2, 3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였습니다. 데뷔 첫 안타로 3타점 3루타를 기록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. 1:0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이병규 선수의 3타점 3루타는 스코어를 4:0으로 만든 오늘 승부를 결정지은 안타였습니다. 

 

데뷔 후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마음 고생이 심했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키움의 이병규 선수가 LG의 적토마 이병규 선수만큼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되길 기원해봅니다.